10월 돌아보기
Table of contents
- 스프링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었던 시간
- 카카오 서버 오류 사태와 깃허브 블로그로 이사
- 꾸준히 심고있는 나의 잔디 🌱
- 알고리즘 공부 현황
- 나름 순항 중인 스터디 그룹
- 10km Run 🏃🏻♂️
- 마무리
스프링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었던 시간
새로운 강사님과의 1달이 벌써 훌쩍 지나가버렸다.
새로운 강사님과 수업을 진행하면서, 인텔리제이와 매우매우매우 친숙해질 수 있었다.
이제는 이클립스 단축키가 뭐있었는지 생각이 안 날 정도..ㅎㅎ
새로운 강사님과는, Toby의 스프링 책을 통해서 스프링의 기초와 원리를 공부했다.
나는 인프런에서 김영한님의 스프링 입문강의와 기본 강의를 통해 어느정도 스프링이 돌아가는 방식을 알고 있었고,
덕분에, 스프링에 대한 생소함이 덜 한 상태에서, 복습 느낌으로 강의를 잘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여러 사람들이 인프런 강의를 추천하는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강사님과의 스프링 공부 + 인프런 강의 를 통해서 스프링의 매력을 알 수 있었고, 나는 원래 원리를 파고들고 이해하는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스프링을 더 공부해보고 싶었지만,
당장 스프링을 너무 깊게 배우는 것 보다는, 취준생(?) 입장에서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잘 다루는 능력을 배우는게 중요하다 생각이 들기도 하고,
김영한님의 야생형 커리큘럼에서도 JPA 커리큘럼을 먼저 끝내는 것을 추천하셔서..ㅎㅎ
토비의 스프링 책과 인프런 스프링 강의는 나중에 꼭 챙겨서 공부를 해볼 것이고 해보고 싶다.ㅎㅎ
그리고 수강평을 남겼는데, 김영한님한테 뭔가 칭찬받은 것 같아서 기분 좋았다. ㅎㅎ
지금은 JPA 강의와 백엔드 스쿨에서 스프링 부트 공부를 진행하고 있는데,
또 새로운 개념들이 많이 나오고, 아직 예습을 못했던 부분이라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뒤쳐지지 않도록(?) 복습 · 예습도 하고,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겠다.
카카오 서버 오류 사태와 깃허브 블로그로 이사
나는 원래 티스토리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었다.
코드의 ‘코’자도 모르던 시절, html과 css 코드까지 건드려가며 내가 원하는 테마로 바꾸고, layout도 변경하고.. 등등 정성을 많이 들인 블로그였다.
그런데 10월 중순, 판교 데이터 센터 화재가 발생했고, 티스토리는 거의 10일이 지나서야 완전 복구가 되었다.
티스토리가 먹통이 되고 복구되는 사이… 나는 나의 지극정성이 담긴 블로그였음에도, 티스토리에 약간 실망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복구되는 시간이 너무나 오래 걸렸기 때문에, 이왕 이렇게 된거 미루고 미뤘던 깃허브 블로그나 만들어보자 생각을 했다. (공부 빼고 다 재밌음..)
근데, 깃허브 블로그를 관리(?)하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어려웠고, 이해하기 힘들었었다.
먼저, ‘Simple is the best’ 성향인 나에게, 딱 맞는 Just-the-docs
라는 Jekyll
테마를 찾았고
테마 적용법을 구글링해서 블로그를 만드는 과정은 다행스럽게도 쉽게 할 수 있었다.
테마 적용하는 건, 나름 쉬워서 잘 따라했지만, 카테고리를 만들고, layout을 만들고, 여러가지 UI 기능들을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 막막했다.
왜냐하면, 블로그를 빌드하는 포스트는 많았지만, 그 외 적인 부가기능을 설명하는 글은 전무했기 때문이다.
물론, 가이드 문서가 매우 친절하게 있었지만, 영어에도 약하고 순수 자바 언어만 접해봤던 나에게는 어려운 내용 투성이였다.
그래서,, 하.. 그냥 포기할까 생각했지만, 오기가 생겨서 돌파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스프링 공부하기도 바쁜 나날이었지만, 수업 쉬는 시간 + 다른 수강생들 기다리는 시간 마다 틈틈히 원리를 파악하려고 했다.
나와 같은 테마를 적용한 사람의 깃허브를 찾아 들어가서, 파일들을 참고해보기도 하고, 가이드라인을 꼼꼼히 읽어보면서 여러 테스트를 거쳐보았다.
계속 보다보니, 대충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내가 원하는 대로 블로그를 구성할 수 있었다.
심지어, 가이드라인 문서에는 없는 댓글 기능까지 추가하면서 웬지모를 뿌듯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 ㅎㅎㅎ
결과적으로는, 티스토리보다 더 애정이 가는 블로그가 생겨버렸다. ㅎㅎ
깃허브 서버는 먹통이 될 일은 없을 것 같으니~ 든든하기도 하다.
티스토리에는 그 동안 알고리즘 문제 해결 포스팅을 많이 했어서, 알고리즘 문제 풀이는 티스토리에 올릴 생각이다. (게시글 옮기기 귀찮기도 하고…)
늘 그래왔지만, 블로그를 보여주기식 의미없는 포스팅이 아닌,
내가 배웠던 것을 한번 더 정리하는 공간, 같은 에러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기록하는 공간, 같은 실수를 겪었을때 언제든 꺼내볼 수 있는 공간, 나를 한번 더 돌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서 애정을 갖고 관리해야겠다.
꾸준히 심고있는 나의 잔디 🌱
10월도 빠짐없이 잔디를 심었다!
평일에는, 수업 진행 특성 상 계속 커밋을 해야돼서 자연스럽게 많이 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정말 의미없는 커밋은 절대 안하려고 노력했고, 내 다짐을 잘 지킨 것 같다.
알고리즘 문제도 매일 풀려고 노력했고 (물론 중간에 스프링 수업을 들을 때는 스프링 내용 복습하느라 몇 번 못 푼 날도 있다. ㅜ)
깃허브 블로그를 한창 손볼 시기에, 여러가지 테스트 커밋을 했었고
블로그를 다 세팅한 뒤에는, 블로그 포스팅=잔디 심기
가 되어버려서 깃허브 블로그의 장점을 느낄 수 있었다 ㅎㅎ
이 잔디 심기가 나에게는 단순하게 매일 커밋해야지 가 아닌, 의미있는 커밋을 해야지 가 목적이라서, 1일 1커밋이 나에게는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느낀다.
주말 오후에 약속이 있으면, 오전에 시간내서 공부를 하게만드는 엄청난 효과…
저 칸을 다 채우게 되는 날이 올까 모르겠지만~ 꾸준히 긍정적인 영향을 이어가야겠다~
알고리즘 공부 현황
나는 매일 최소 1문제의 알고리즘을 열심히 풀려고 노력했다.
음.. 당장 코딩테스트를 봐야하는건 아니지만, 매일매일 조금의 노력이 쌓이면 엄청나게 커질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는 재미가…있달까나.. + 몰랐던 자바 문법이나 메서드를 알게되는 재미…?
이제, 백준 티어가 실버 1이 되었다! 곧 있으면 골드…ㅎㅎ?
https://steady-coding.tistory.com/260
위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커리큘럼을 열심히 따라가고 있는데, 이 커리큘럼도 슬슬,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커리큘럼을 다 끝내고나서는, 예전에 사두었던 Do it 알고리즘 입문 책 공부 + 공부한 내용과 관련있는 백준 문제 풀기를 할 생각이긴 한데, 아직은 모르겠다.
다 끝내고서, 생각을 해봐야겠다.
지금 기초수학 파트까지 마무리 했으니, 남은 파트인 그래프, 탐색, 분할정복, 그리디 파트 문제가 거의 60개 정도 되는데..
남은 파트 난이도가 어떨지 잘 몰라서.. 확신은 못하겠지만, 11월에 진도를 많이 뺄 생각이다..(끝낼 수 있으면 끝내기로..!)
나름 순항 중인 스터디 그룹
월말에 만들었던 스터디 그룹이 벌써 11월 1일에 첫 목표였던 데이터베이스 스터디 마지막 모임을 갖게 된다.
10월 동안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었는데, 스터디 그룹이 없었다면 솔직히 공부 안했을 것 같다.ㅎㅎㅎ
각자 발표를 맡은 부분이 있기도 하고, 다른 스터디원들의 발표를 이해하려면, 정해진 범위까지 강의를 들어야 하기 때문에…ㅎㅎ
스터디 그룹을 진행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이런 모임을 운영하는건 처음이라 약간의 걱정도 있었는데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데이터베이스 공부를 1달 했으니, 새로운 과목을 선정해야하는데, 어떤 과목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다.
팀원들과 상의를 해서,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공부 주제를 잘 선정해봐야겠다~
10km Run 🏃🏻♂️
10월 16일에는 여의도 공원에서 10km 달리기를 하고왔다.
그동안 코로나때문에, 언택트 달리기 행사만 하다가 오프라인 마라톤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목표했던, 10km 60분이내에 들어오기를 성공했다.ㅎㅎ
달리면서 문득 들었던 생각은,
굳이 달리기를 안해도, 살아가는데 아무 지장이 없고 어떻게 생각하면 심지어 에너지를 낭비하는 행위인데,
나를 포함한 여기서 뛰고 있는 사람들은 왜 달리기를 하고 있고, 달리기를 좋아하는가…?ㅋㅋ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미련해보이기까지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뛰면서 힘이드니 별 생각을 다한 것 같다.🙃
아무튼! 11월에도 10km 마라톤 신청을 했었는데, 취소했다.
이유는, 제공하는 옷도 별로 안 예쁘고 아침 7시 행사 시작이라.. 7시까지 서울을 가야해서,,ㅎㅎ
11월에는 집 주변에서 매주 5km이상 뛰어야겠다. 🤙🏻
마무리
10월을 돌이켜 보니 꽤나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ㅎㅎ
생각보다 1달이라는 시간이 꽤나 긴 시간이었고, 이것저것 한게 많아서 리마인드하는게 쉽지는 않았다..ㅎㅎ
그래서 11월 부터는 https://www.youtube.com/watch?v=RV-3v95fTgM 를 참고하여 노션 일정 관리를 해보려고 한다.
사실 10월 중순부터 어느정도 사용은 하고 있었는데, 체계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던 것 같다.
10월 동안은 테스트 기간이었다 생각하고, 이제 사용법이 익숙해졌으니 11월 부터는 잘 활용해봐야겠다.
앞으로 다가올 11월은 10월 보다 더 소중히 보내야겠다!